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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여객기 기름 '줄줄~' 긴급 착륙…활주로 한때 폐쇄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3일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오사카로 향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비행 중 유압계통 이상으로 관서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일본항공 113편 보잉 787 여객기가 비행 중 유압계통 이상을 알리는 경고등이 점등됐다.

기장은 안전을 고려해 목적지를 변경하고 관서국제공항으로 향했으며, 비상 절차에 따라 긴급 착륙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62명과 승무원 10명 등 모두 27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착륙 이후 기체에서 오일이 누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객기는 활주로 위에서 일시 정지했다. 이후 견인차가 투입돼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이동시켰다.

오일 누출의 영향으로 관서국제공항 B활주로는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다가 안전 점검을 거친 뒤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일본항공은 유압계통 이상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기체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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