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경정 무대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다. 제18기 신인선수 5명이 오는 7월부터 16·17기 선수들과 함께 적응경주를 치르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8기 신인선수들의 경기 적응과 실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28회차부터 32회차(7월 8일~8월 6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적응경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경주에는 18기 신인선수 5명을 비롯해 17기 선수 10명, 16기 선수 10명 등 총 25명이 참가한다. 18기 선수는 5명에 불과해 별도 신인 경주 편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 16·17기 선수들과 함께 출전하는 혼합 편성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신인선수들은 선배 선수들과 함께 실제 경주 환경에서 경기 운영 능력과 실전 감각을 익히게 된다. 제28~30회차는 플라잉스타트(FS) 경주를, 제31~32회차는 온라인스타트(OS)와 플라잉스타트(FS) 경주를 병행 운영한다.
올해 데뷔하는 18기 신인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경정훈련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김상범이다. 김상범은 졸업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훈련원 모의경주에서 승률 38.4%, 삼연대율 81.4%를 기록해 안정적인 스타트와 높은 입상률을 갖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현도 모의경주 승률 24.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김준영은 18기 최연소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꼽힌다. 이번 기수 유일의 여성 선수인 이은지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신호 역시 실전 경험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줄 선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적응경주는 신인선수들에게 단순한 데뷔 무대를 넘어 정규 경주 경쟁력을 검증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선배 선수들과의 실전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프로 무대에 안착하느냐가 하반기 경정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18기 신인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경기 운영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적응경주를 마련했다"며 "선배 선수들과 다양한 경주 상황을 경험하면서 보다 빠르게 프로 무대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