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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엔진에 드론 충돌…착륙 후에야 발견 '아찔'

사진출처=SNS, 언스플래쉬
사진출처=SNS, 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 중이던 여객기가 드론과 부딪힌 것으로 보이는 아찔한 사고가 최근 뒤늦게 드러났다.

남미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영 항공사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 여객기 AR1268편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출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던 중 드론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했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브라질 항공당국에 따르면 착륙 후 정비 과정에서 엔진 인근이 손상된 사실이 확인됐다.

항공사 정비팀은 기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드론 부품으로 추정되는 파편을 발견, 공항 운영사에 보고했다.

다만 드론과의 충돌이 정확히 언제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당일 공항 주변에서 허가된 드론 비행 기록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술 분석과 자료 검토를 거친 항공당국은 이번 사건을 '항공 사고(Air Accident)'가 아닌 '항공 인시던트(Aviation Incident)'로 분류했다. 이는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던 사례를 의미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항 주변 불법 드론 비행에 대한 관리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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