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검진 지원을 바탕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징서고 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젝트 '쿠팡 온동네 케어'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남군 송지초등학교 달마관에서 진행된 건강검진에는 의료취약계층 250여 명이 찾아 건강검진과 의료 상담을 받았다. 행사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완도·진도), 명현관 해남군수,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 김영옥 송지초등학교장, 임명란 해남군보건소장, 황인경 해남군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남군은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보유한 대표적인 농업지역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약 39.3%(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026년 2월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특히 송지면은 땅끝마을에 위치해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다.
건강검진을 위해선 쿠팡과 함께 해남군, 해남군보건소, 해남군자원봉사센터,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지피 등이 협력했다. 해남군이 운영하는 '이동치과버스'도 함께 참여해 구강검사와 상담, 스케일링, 틀니 살균·세척 등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송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기반 성장 예측 기술을 활용한 성장 발달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성장리포트를 제공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쿠팡은 온동네 케어를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건강에 이상 신호가 발견된 대상자들이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유선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을 안내하고, 실제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밀착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진행한 장수군과 단양군 행사에서는 약 900여 명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총 164명의 이상 소견자를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했다. 이 중 91명은 실제 치료를 시작했다.
쿠팡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