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카자흐스탄의 유명 호숫가에서 성관계를 갖던 커플이 행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현지 SNS에서는 카자흐스탄 아바이주의 유명 관광지 알라콜호 호숫가에서 포착된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야간에 촬영된 해당 영상을 보면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있는 해변에서 한 남녀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이 두 사람에게 달려가 발길질을 하며 행동을 제지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커플은 행동을 멈췄지만 주변에 있던 남성 여러 명이 달려와 폭행에 가세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무릎을 꿇고 연신 용서를 구했지만, 여성은 남성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이 실제 발생한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사건은 최근이 아닌 2023년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관련자들의 신원을 모두 확인해 조사했으며, 당사자들이 서로 합의한 뒤 고소를 제기하지 않아 사건은 추가적인 법적 절차 없이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년이 지난 영상을 누가, 어떤 이유로 다시 온라인에 유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커플이 잘못한 건 맞지만 폭행을 한 것은 잘못됐다", "아이들도 있을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성관계를 하다니 대단하다", "동물도 아니고, 참교육 당한 게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