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대형 물축제가 전남 장흥에서 열린다. 장흥군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제19회 정남진 장흥물축제(물축제)'가 진행된다. 물축제는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 ZIP 일원에서 열린다.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개막일인 7월 25일 대표 프로그램인 '컬러풀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올해는 축원 스토리텔링과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반영한 퍼레이드, 화려한 컬러 퍼포먼스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하는 컬러풀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행렬은 중앙로 일대에서 장흥군민과 관광객, 글로벌 공연팀이 함께하는 신명 나는 워터 퍼포먼스를 펼친 뒤 축제장의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까지 이어진다. 아프리카 타악의 강렬한 비트와 브라스 밴드의 경쾌한 연주로 흥을 돋우고, 이국적인 하와이안 댄스와 유쾌한 삐에로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장흥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평일은 60분, 주말은 120분 동안 운영해 더욱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전체가 물싸움 필드로 확장돼 규모를 한층 키웠다.
시원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장흥 록 페스티벌'은 7월 31일 열린다. 데이브레이크, FT아일랜드, 김경호 밴드, 크랙샷, 이브 등 국내 정상급 록 밴드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8월 1일에는 EDM 파티도 진행된다.
장흥군은 물축제 참가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대왕장어) 잡기'가 진행된다.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탐진강을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수상 체험도 마련했다. 어린이 방문객은 대형 워터 슬라이드, 치유의 물 낙수터, 이벤트 풀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