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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무너진 지하주차장 벽, 쓰레기 쏟아졌다…부실 시공 논란

사진출처=웨이보
사진출처=웨이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 벽체 일부가 무너지면서 벽 뒤에 쌓여 있던 대량의 폐기물이 드러나 입주민들의 불안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구조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문기관을 통한 추가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홍성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3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랴오닝성 선양시 톄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벽체 일부가 붕괴됐다.

벽면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는데, 그 뒤편에 쌓여 있던 다량의 폐기물이 외부로 드러났다. 관련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일부 입주민들은 벽 내부를 생활폐기물이나 건설폐기물로 채운 것 아니냐며 부실 시공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선양시 당국은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붕괴된 부분은 지하주차장과 향후 조성될 인접 공사를 연결하기 위해 미리 확보해 둔 공간으로, 당시 시공사가 임시로 막아 놓았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벽체 주변에서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벽체 바깥쪽에서 발견된 폐기물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가 주민들의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임시로 적치하도록 지정한 장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다만 안전성을 보다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전문 품질검사 기관에 의뢰해 추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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