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의성군이 단촌면 구계리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안동에서도 취약 지역 주민들이 경로당으로 사전 대피했다.
경북 의성군은 19일 0시를 기해 단촌면 구계리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전날 밤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구계리로 연결되는 농어촌도로(리도) 203호선 일부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의성군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까지 산사태나 주택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도로 유실로 마을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구계리와 연락을 취하며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0시 현재 의성 지역 누적 강우량은 단촌면 122.5㎜, 비안면 121.5㎜, 구천면 105㎜, 점곡면 99.5㎜, 안평면 98㎜, 안계면 58.5㎜, 의성읍 46㎜, 옥산면 39㎜, 사곡면 23㎜를 기록했다.
안동에서는 일직면 취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대피가 진행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호우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 경로당으로 사전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현재까지 명진1리 주민 2명과 평팔1리 주민 2명 등 모두 4명이 대피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을 기해 지방하천 미천이 지나는 경북 안동시 운산리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과 지자체는 추가 피해 발생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현장 안전 조치와 상황 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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