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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ES90' 국내 첫 선

◇볼보 ES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S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ES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최대 5000만원 낮은 가격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S90은 볼보의 차세대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이다. 세단의 디자인과 패스트백의 실용성,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전장 약 5m와 3.1m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적용한 실내에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4존 공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으며, 상위 트림에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차량에는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과 협업해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 코어(Hugin Core)'를 적용했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구조를 갖췄으며, 5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한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을 적용해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볼보 ES90 인테리어.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S90 인테리어.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S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S90.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ES90은 차세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350kW급 DC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는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와 트윈모터, 트윈모터 퍼포먼스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WLTP 기준 최대 706㎞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세제 혜택 적용 예정 기준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원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울트라 8055만원 ▲트윈모터 플러스 7960만원 ▲트윈모터 울트라 8741만원 ▲트윈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9541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S90의 국내 가격을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약 5000만원 낮게 책정했다. 국내 판매 중인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보다도 최대 1800만원 저렴한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5년 또는 10만㎞ 일반 보증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S90은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비전과 첨단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안전, 럭셔리의 가치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볼보자동차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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