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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분위기는 덤덤하다.
준비는 그대로 하지만 전력분석은 이제 H조를 향한다. H조에는 장쑤 쑤닝(중국),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PO 2번 승자가 포진해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장쑤에는 서울 시절 제주의 천적이었던 최용수 감독이 포진해 있고, 애들레이드는 제주가 그토록 꺼렸던 호주팀이다. 조 감독은 "새로운 조에는 쉽지않은 상대들이 있다. 그렇기에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장쑤에 유명하고 값비싼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 선수들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기에 좋은 경기를 할수 있으리라고 본다. 제주가 원정팀의 무덤인만큼 상대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