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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질 생각이 없어요."
"저는 사람들이 그렇게 (아시아 최강이라고)불러주면 불러주는 대로 사는 게 멋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제가 못해서 지면 그렇게 안 부르겠죠?(웃음) 그래서 절대 안 질 겁니다."
김수철의 상대 김민우는 밴텀급의 떠오르는 강자다. 통산 9전 중 8승을 거두고 2014년 문제훈에게 단 한번 패했다. 그 후 다시 사토 쇼코, 문제훈, 네즈 유타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의 상승세에 올랐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김수철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대가 누구든 저는 질 생각이 없어요. 제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 상대방을 망가뜨리기 위해서 싸웁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고요."
자신감과 자만심의 경계는 항상 한 끗 차이다. 김수철의 이러한 자신감 또한 자칫 잘못하면 자만심으로 비쳐질 수 있다. 늘 완벽한 경기력으로 자신감의 이유를 뒷받침 해왔던 김수철. 과연 이번에도 김민우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얻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강함을 증명해 낼 수 있을까. 4월 15일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ROAD FC는 여성부리그 ROAD FC XX (더블엑스)를 런칭했다. ROAD FC XX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37 XX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57kg 플라이급 강진희 VS 라이카 에미코]
[-46.5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나시 사토코]
[-48kg 아톰급 임소희 VS 하나 데이트]
[-52kg 스트로우급 김해인 VS 심유리]
[XIAOMI ROAD FC YOUNG GUNS 32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61.5kg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XIAOMI ROAD FC 038 / 4월 15일 장충체육관]
[-61.5kg 밴텀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김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