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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 현(세계랭킹 66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5만 달러)에 불참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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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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