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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김수철-이예지'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응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9-06 18:19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사진제공=ROAD FC

오는 23일 충주셰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가 개최된다. '무술의 도시' 충주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ROAD FC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출전하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충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토박이다. 충주 시내 곳곳에 신동국의 얼굴이 들어간 배너가 설치됐고, 많은 시민들이 '소방관 파이터'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시합을 앞둔 신동국은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충주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개인적으로 정말 의미가 남다릅니다. 처음 소방관으로 근무를 시작한 곳도 충주고, 학창시절 합기도 선수로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가한 기억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함께 운동했던 친구들, 스승님들도 응원해주시고, 주변에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동국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26·팀포스) 역시 고향에서 시합을 뛴 적이 있다. ROAD FC 008을 시작으로 총 4번의 시합을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서 치렀다.

김수철은 "아무래도 고향에서 시합을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좀 더 비장해지죠. 지면 창피할 것 같은 마음도 있는데 오히려 그 마음을 발판삼아 더 독해져야 합니다. (신)동국 형님에게도 더 독해져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라고 신동국에게 조언을 전했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팀 제이)도 고향인 원주에서 2경기를 치렀다. 프로 첫 승을 기록한 곳도 원주에서 열렸던 XIAOMI ROAD FC 029였다.

이예지는 "우선 고향에서 시합을 하게 되면 부담감도 있지만 그래도 제일 편안하고 익숙한 장소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시합하는 것보다 더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이 너무 멀리서 시합을 하면 다들 못 오지만 고향에서 한다면 많은 분들이 응원하러 오실 수 있어서 그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고향에서 치른 경기의 느낌을 설명했다.

이어 "신동국 선수도 고향에서 한다고 너무 부담감 느끼지 마시고, 후회 같은 거 남지 않게 케이지에서 모든 걸 다 쏟아 붓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선수 파이팅!"이라며 신동국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42 /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

[제 5경기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마스다 유스케]

[제 4경기 미들급 미노와 맨 VS 윤동식]

[제 3경기 무제한급 김창희 VS 심건오]

[제 2경기 라이트급 신동국 VS 이마이 순야]

[제 1경기 밴텀급 장익환 VS 에밀 아바소프]



◇XIAOMI ROAD FC YOUNG GUNS 36 /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

[제 7경기 -86kg 계약체중 김은수 VS 마가메드 무타에프]

[제 6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박시우]

[제 5경기 밴텀급 신승민 VS 허지안웨이]

[제 4경기 플라이급 김성재 VS 박수완]

[제 3경기 웰터급 임병하 VS 김덕수]

[제 2경기 라이트급 조영준 VS 진태호]

[제 1경기 밴텀급 박진 VS 박성준]



◇XIAOMI ROAD FC 043 /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최영 VS 김훈]

[페더급 이길우 VS 아사쿠라 미쿠루]



◇XIAOMI ROAD FC 044 / 11월 11일 중국 석가장

[100만불 토너먼트 8강 샤밀 자브로프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100만불 토너먼트 8강 바오인창 VS 시모이시 코타]

[100만불 토너먼트 8강 호니스 토레스 VS 톰 산토스]

[100만불 토너먼트 8강 만수르 바르나위 VS 난딘에르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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