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이 베일을 벗었다. 우리 민족의 상징인 '한글'을 모티브로 했다.
리본(스트랩)은 전통 한복 특유의 갑사를 소재로 활용,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를 섬세하게 적용했다. 리본은 두 가지 색이며 폭 3.6㎝, 메달 길이까지 포함 총 42.5㎝가 된다. 메달 케이스는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원목으로 제작했다.
메달 디자이너 이석우는 "기존 메달과 다른 평창만의 독창성을 담고 심어 한글을 활용했다. 메달 옆면의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도 평창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평창올림픽 메달은 오는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동대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