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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X남현희X진종오 ★들이 뜬다...20일 충북체전 개막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10-19 10:07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충북 일원에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20~26일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청북도 일원 70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총 46개 종목(정식 45, 시범 1)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784명, 지도자 6346명 총 2만51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도의 자존심을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 1123명의 해외동포선수단도 참가한다.

'수영스타' 박태환(28·인천시청)은 23∼24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주종목인 200-400m에 출전한다. 헝가리세계선수권 여자접영 200m에서 깜짝 4위에 오른 '접영여신' 안세현(22·SK텔레콤)은 경남 대표로 여자 접영 100m, 200m 등 5개 종목에 출전한다.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사격황제' 진종오(38·KT)는 부산 대표로 21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50m 권총 결선에 나선다. '육상스타'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주경기장인 2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100m 예선, 결승 경기에 출전한다. 꿈의 9초대를 과제 삼은 김국영은 체전 무대에서 자신의 한국최고기록(10초07)에 도전한다.'펜싱스타' 남현희(36·성남시청)와 박상영(22·한체대)는 각각 경기, 경남 대표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양궁스타'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는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철인' 정진화(28·LH)는 울산 대표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세계랭킹 1위' 천종원(21·서울시청)은 21~22일 충주 수안보인공암벽장에서 펼쳐지는 남자 클라이밍 예선, 준결승, 결승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스킬을 펼쳐보인다.

충북 전국체전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화랑도의 정신을 이어받은 충북, 중원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충북에서 전국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상 최초로 장애인체전을 비장애인체전보다 먼저 개최하는 합리적 배려의 결정으로 찬사받은 이 지사는 장애인체전의 성공을 비장애인체전의 성공으로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영충호(영남·충청·호남) 시대를 맞이해 화합과 희망의 전국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충북은 비장애인체전에서 야심찬 2위를 목표 삼고 있다.

한편 충북 전국체전 개회식은 20일 오후 6시에 충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생명과 태양의 땅'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17개 시도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북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출한 공연과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쇼 등으로 진행된다. KTV와 주관방송사인 KBSN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태환, 안세현, 김서영 등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수영 종목에는 국내 최초로 수영장 케이블캠(Cablecam)을 설치해 국제경기 못지않은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정보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national.sports.or.kr/)와 개최지 홈페이지(http://2017sports.chungbu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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