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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이상화, 캘거리3차월드컵 500m 첫 36초대 銀, 고다이라 우승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12-04 04:47



'빙속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오발에서 펼쳐진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주종목 500m에서 36초87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에도 마지막 10조에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와 맞대결을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고다이라에게 1위를 내줬다. 고다이라가 36초53으로 우승했다.

밴쿠버-소치올림픽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달 네덜란드 헤렌벤 1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2차 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37초60, 2차 레이스에서 37초53을 기록했다. 2차대회 1차 레이스에서 38초08로 부진했으나 2차 레이스에서 37초95로 3위에 올랐다.

1-2차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고다이라는 전날 1000m에서 넘어지는 불운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고다이라는 헤렌벤 대회 500m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37초29, 37초33, 스타방에르 대회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37초08, 37초07을 기록하며 금메달 행진을 이어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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