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이 ROAD FC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상을 받은 김수철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김수철은 트로피를 받고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갑자기 은퇴를 얘기했다. 김수철은 "은퇴를 하려고 한다. 정문홍 대표팀께서 ROAD FC를 내려놓았듯 나도 이 일을 내려 놓으려고 한다. 대표팀께서 목표로 하셨던 것들이 이뤄졌고, 저 또한 선수로 목표로 했던 일들이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은퇴를 하려고 한다. ROAD FC와 김수철이란 선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철은 내년에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는 요시코와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선정됐다.
여성부에서 요시코는 한국의 심유리 강진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최고의 루키로 뽑혔다. 이날 김영지에게 패한 요시코는 "오늘 경기 많이 후회하고 있고 많은 분들 께 감사하다 더 나은 선수가 돼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소방관임에도 파이터로서 좋은 활약을 보인 신동국이 황인수와 라파엘 피지에프에 앞섰다.
팬이 가장 좋아하는 팬 페이버릿 오브 더 이어(FAX FAVORITE OF THE YEAR)는 아오르꺼러가 선정됐다. ROAD FC에서 '쿵푸팬더'로 불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오르꺼러는 이예지, 요시코, 크리스 바넷 등 올해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선수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팀 오브 더 이어(TEAM OF THE YEAR) 팀 포마와 팀 스트롱울프가 공동 수상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