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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동 프리스타일 에어리얼 감독은 여홍철 이주형 양학선 등 세계 체조계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을 길러낸 지도자다.
진천에서 김경은은 근력보강 및 트램폴린 훈련으로 출전을 준비 중이다. 스키를 타고 눈 위에서 점프 훈련을 해도 모자랄 시기지만 대안이 없는 상황. 조 감독은 현재보다 미래에 좀 더 가능성을 두는 모습이다. 조 감독은 "중국이나 벨라루스 같은 에어리얼 강국들은 유사성이 많은 체조 선수들을 전향시켜 집중적으로 육성하더라"며 "체조 강국인 우리의 여건이라면 4~5년 동안 잘 연마하면 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경기인인 만큼 욕심 같아서는 제대로 준비를 해 평창에서 성적을 내보고 싶다"면서도 "에어리얼은 충분히 유망한 종목이다. 남은 한 달 동안 잘 준비해 국민들께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