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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김규은-감강찬이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 50점 대를 넘겼다.
세계랭킹 46위인 김규은-감강찬 조는 10명의 출전팀 가운데 랭킹이 가장 낮아 첫 번째로 연기를 소화했다. 두 선수는 멕시코 영화 OST인 'Historia De Un Amor'에 맞춰 첫 번째 도전 과제인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와 트리플 드로우 살코를 수행했다. 이어 트리플 살코, 트리플 리프트,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을 차례대로 이어가며 홈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