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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3일 자신의 두번째 평창 레이스에 나선다.
차민규는 23일 오후 7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전날 선배 모태범(대한항공)이 훈련 도중 넘어지며 허리와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예비 명단에 있던 차민규가 1000m에 대신 출전하게 됐다. 차민규는 5조 인코스에서 카자흐스탄의 표도르 마젠트세브와 맞대결한다.
은메달의 상승세와 편안한 마음으로 100% 레이스를 펼칠 경우 좋은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재원의 형' 정재웅이 9조 인코스에서 폴란드의 세바스찬 클로신스키와 맞붙는다. '선발전 1위' 김태윤은 정빙 후 15조 아웃코스에서 캐나다의 알렉상드르 생장과 격돌한다.
마지막 18조 인코스에서 출격하는 '1500m 금메달리스트'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가 이 종목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