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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노르웨이)이 은퇴를 선언했다.
1992~1993시즌 데뷔한 비에른달렌은 월드컵 통산 95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했다. 시즌 우승도 6번 차지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20개를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8개 포함 13개의 메달을 따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그래서 별명도 '바이애슬론의 왕'이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2관왕에 올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까지 사퇴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내 다르야 돔라체바를 따라 벨라루스 코치로 평창을 찾은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