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꽃미남 펜서'오상욱 모스크바그랑프리 金! 구본길-김지연 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5-14 13:49




'꽃미남 펜서' 오상욱(대전대·세계랭킹 6위)이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빛나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11~13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국제펜싱연맹(FIE) 모스크바 국제그랑프리 남자 사브르에서 오상욱(대전대·세계랭킹 6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결승에서 이탈리아 에이스 루카 쿠라톨리를 15대8로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선배 구본길을 4강에서 15대1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쿠라톨리에게 보란듯이 설욕했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승승장구 했다. 64강에서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아페데를 15대5로 완파했다. 32강에서 독일의 리차드 후버스를 15대9로 꺾고 16강에 진출, 프랑스의 볼라드 아피티를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미국의 엘리 더시위츠를 15대8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사브르 김지연(익산시청)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4강, 32강에서 잇달아 한솥밥 대결을 펼쳐다. 황선아(익산시청)를 15대10으로, 윤지수(서울시청)를 15대9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프랑스 샤를로트 랑바크에 1점차 승리를 거둔 후 8강에 올랐고, 8강에서 프랑스 세실리아 베르데르를 15대1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러시아 소피아 벨리카야에게 5대15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