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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니어 대상 탁구대회, 제2회 에리사랑 시니어 탁구대회가 9월 1일 오전 9시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스포츠 마니아 '제임스 최 호주 대사, 유승민 IOC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호주대한탁구협회에서 후원하는 '호주-시드니 항공권'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제정된'제1회 휴먼스포츠어워드'시상식도 현장에서 치러진다. 체육계를 위해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휴먼스포츠상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여자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소영 서울시 의원이 선정됐다. 김 의원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체조 국가대표 훈련 중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됐으나 시련을 딛고 미국유학길에 올라 동료 장애인과 척수장애인의 재활을 현장에서 지원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포기를 모르는 스포츠맨십으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인간승리의, 그녀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점이 수상자 선정의 이유다. 김 의원은 이에리사 전 의원이 발의, 제정된 체육유공자법에 따라 2015년 첫 대한민국 체육유공자로 지정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