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세계대회에서는 처음이었죠."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한 우하람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안정적으로 하려다 보니 큰 실수 없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예선 3위를 해본 것은 처음이다. 애초 예선 통과가 목적이어서 부담감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예선 통과로 메달 가능성이 생겼는데, 어차피 스프링보드 1m는 편하게 하려고 한 종목이었다. 부담없이 결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우하람에게는 '예선 3위' 말고도 이날 또 다른 '첫 경험'이 있었다. 바로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이었다. 우하람은 "그간 세계 대회에 나가거나 국내대회에서는 이렇게 큰 응원을 받지 못했다. 관중들도 많이 와 주시고 크게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집중하는 타이밍에 응원이 나오기도 했지만, 경기에 몰입하고 있어서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다. 그저 응원해주시는 게 감사할 뿐"이라고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감격을 전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