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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역도가 그토록 기다렸던 '제2의 장미란' 박혜정(16·안산 선부중 3학년)이 스포츠조선이 제정하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코카콜라 체육대상 5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혜정은 5월 막을 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중부 +75㎏급에서 인상(105㎏)과 용상(145㎏), 합계(250㎏)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중등부 신기록을 모조리 경신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었다.
평범한 초등학생이었던 박혜정의 인생을 바꾼 것은 장미란의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영상이었다. 깊은 인상을 받은 박혜정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안산시 체육회에 찾아가 "역도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박혜정의 가능성을 본 안산시 체육회는 '역도 명문' 안산 선부중으로의 전학을 도왔다. 1m75-117㎏의 이상적인 체격에, 파워, 순발력을 두루 갖춘 박혜정은 타고난 역도 선수였다. 재기발랄한 감성에, 지독한 승부욕까지 갖춘 박혜정은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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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체육대상 5월 MVP, '한국 역도의 희망' 박혜정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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