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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의무로 가야 하는 군대. 모든 군인들이 힘든 군생활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전사는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하다.
김세영은 "복무 시절 동안 늘 새벽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일과 시간에 운동하고 마음 맞는 선후배들과 일과 후 즐겁게 놀면서 군 생활한 기억이 난다. 훈련들은 너무나도 길고 힘든 훈련들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마른 체형이었던 내가 기초체력이나 힘 있는 몸이 된 것이 특전사 복무 시절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군 공무원이니 돈이 부족하지도 않았던 것같고 어린 나이에 원 없이 운동하고, 일과 후에는 많이 놀았던 기억으로 남는다. (당시엔 죽을 듯이 싫고 힘들었지만) 가끔 생각나면 좋은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김세영에 이어 케이지에 올라가는 김은수는 2006년 5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특수임무단에서 복무했다.
김은수는 "특전사에 간 이유는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서였다. 7전 8기만에 붙었고, 동기들한테 격투기를 하지 않으면서 격투기 선수가 되겠다고 얘기했다가 엄청 비웃음거리를 사기도 했었던 추억이 있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레바논 파병을 6개월 갔다왔는데, 파병 때 합창의장이었던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내 가슴을 만지는 특이한 이력 있다"고 말했다.
김은수에게 특전사 시절은 훈련이 힘들기도 했지만, 가족들의 몸이 아프며 특히 힘든 시기였다고.
김은수는 "군대 가는 날 어머니께서 암 수술을 했고, 파병 갔다와서는 누나가 암에 걸렸었다. 누나는 인간극장에서 울지마 내 사랑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머니와 누나 모두 완치돼서 조카들도 둘이나 있다. 아픈 과거지만 돌아보면 그런것들이 나를 성장하게 해준 거 같다. 삶에 있어서도 항상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굽네몰 ROAD FC 056 /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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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타이틀전 김민우 VS 장익환]
[미들급 최원준 VS 엔히케 시게모토]
[미들급 김은수 VS 황인수]
[페더급 김세영 VS 장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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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5 /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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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몰 ROAD FC 057XX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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