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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디펜딩 챔피언' 오창록(25·영암군)이 왕좌 지키기에 성공했다.
마지막 상대는 박동환이었다. 지난 2014년 실업팀에 합류한 박동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영월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다만, 메이저대회(설, 단오, 추석, 천하장사) 우승 경험은 없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8강에서 정상호(26·정읍시청), 4강에서는 이효진(26·제주도청)을 제친 박동환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 경기가 진행됐다. 첫 판은 오창록의 승리였다. 박동환이 안다리를 시도하자 밀어치기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박동환은 오른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를 악문 박동환은 두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되치기로 승리를 챙겼다.
예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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