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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탁구명가'삼성생명이 2019년 실업탁구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생명은 26일 오후 충북 제천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돌풍의 팀'보람 할렐루야와 3시간 가까운 혈투끝에 게임스코어 3대2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실업리그 도입 이후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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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단식 '막내온탑' 안재현이 보람 왼손 에이스 서현덕을 상대로 선전했다. 1-2세트를 각각 11-5로 따낸 후 3세트를 듀스접전끝에 10-12로 내줬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4세트 7-0까지 앞서나가는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이며 11-5로 대역전승을 마무리했다. 2게임을 내주고 3게임을 내리 잡아낸 삼성생명이 게임스코어 3대2로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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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은 "올시즌 잦은 국제대회 출전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가운데에서도 위기를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리하다고 봤던 제1복식을 내줬지만 이후 박강현, 이상수, 안재현, 어느 누구 하나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몫을 잘 해줬다. 3단식에서 박강현이 위기를 이겨냈고, 4단식에서 이상수가 최근 들어 가장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반박자 빠른 타이밍, 기술이 나무랄 데 없었고 실수도 없었다. 마지막 5단식에서 안재현이 마무리를 잘해줬다"며 선수들을 일일히 칭찬했다. 이 감독은 "실업리그 2연패를 하게 돼 기쁘다. 올시즌 전국체전 빼고는 단체전 우승을 하지 못해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면서 "이 분위기와 자신감을 살려 12월 종합선수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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