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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인 김종겸(아트라스BX)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개최한 모터스포츠 시상식 'KARA 프라이즈 기빙 2019'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고 레이서임을 입증했다.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종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상을 받으며 시상식 제정 이후 역대 첫번째 기록을 세웠고, 소속팀인 아트라스BX도 2년 연속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에 신설된 '올해의 서킷상'의 첫 영광의 트로피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 돌아갔다. 이밖에 고 서승범 레이서 추모 사업회와 함께 2개 특별상 부문을 마련, 페어플레이상에 정의철(엑스타 레이싱팀), 다이나믹상에 김민상(팀혹스)이 각각 수상자가 됐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해 9월부터 임기 2번째를 맞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협회장은 "올해는 공인대회 연 누적 관중이 2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뚜렷하게 확인한 해였다"며 "새해부터 시작되는 협회 9기 집행부의 임기 중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전문화, 산업화라는 3대 전략 방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번째 임기였던 지난 4년간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한국 모터스포츠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두번째 주어진 임기에선 이를 더욱 구체화 시키겠다"며 "산발적으로 열리던 경기를 협회 산하로 공인화 하면서 올해에만 48경기가 열렸다.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의 질을 높이고 규칙과 관전 방법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집행부와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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