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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IOC는 도쿄올림픽까지 4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 연기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대다수 국가들도 IOC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는 분위기였다."
KOC 위원장 자격으로 회의에 나선 이 회장은 "선수 안전, 보호에 대한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예선전이 제대로 치러지지 않을 경우 출전권에 대한 부분을 문의했다"면서 "공정하게 선수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IOC도 이 엄중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WHO와 소통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연맹, NOC, 선수위원들과 태스크포스팀 만들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비난 여론이나 우려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여러 채널로 이야기를 듣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IOC의 시각이 너무 낙관적인 것 아니냐는 말에 이 회장은 "낙관도 긍정도 아니다. 아주 엄중한 인식을 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결과에 대한 파급효과도 엄청나다"고 IOC의 신중론을 이해했다.
한국에서 여자펜싱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한 국제대회 출전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IOC에 전했느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전체 아시아 국가들이 다 모인 자리라 이야기할 수 없었다"면서 "펜싱 선수 문제는 이야기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 안전 문제는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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