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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5일(이하 한국시각)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멕시코 대표팀간 친선경기에선 아무래도 '프리미어리거' 공격수들의 맞대결이 가장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둘은 양 대표팀에서 A매치 득점이 가장 많다. 손흥민이 87경기 26골, 히메네스가 84경기 25골이다. 부상을 한 것도 아니어서 이날 경기에서 기량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만 치르고 떠나는 선수들(권창훈 이재성)이 있어 17일 카타르전보단 멕시코전에 주전을 총투입 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빅리거 위주로 공격진을 꾸릴 것이 유력하다.
상대팀 멕시코는 오스트리아에서 15일 한국전, 17일 일본전을 연달아 치른다. 아르헨티나 출신 타타 마르티노 멕시코 감독은 이 중 한 경기에 '유럽파 공격 트리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 경기가 한국전이 될 경우, 한국 수비진은 히메네스를 비롯해 이르빙 로사노(나폴리), 헤수스 코로나(FC포르투)를 상대해야 한다. 로사노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4골 1도움, 코로나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공격포인트 합은 벤투호 트리오를 웃돈다. 로사노와 코로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 기억이 있다. 당시 한국은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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