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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2021 중고배드민턴 회장기 대회 화제의 대결에서 '배드민턴 신동' 출신이 웃었다.
진 용은 유년기 '배드민턴 신동' 출신으로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유일한 고교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안윤성은 '배드민턴 천재소녀' 안세영(19·삼성생명)의 남동생이다. 안세영은 중학 3년때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현재 대표팀에서 여자단식의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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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고등부 3학년 복식 8강전서 당진정보고의 진 용-조성민과 전대사대부고의 안윤성-노진성이 대결했다. 첫 세트는 안윤성-노진성조가 21-14로 가져갔지만 진 용-조성민조가 반격에 성공하며 21-14, 21-16으로 연거푸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진 용-조성민은 추 찬-권민찬(문수고)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또다른 준결승 대진은 진성익-천상환(전주생명과학고)과 권동건-김민준(문수고)의 대결로 압축됐다.
안윤성과 진 용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먼저 대결할 뻔했다. 대진표상 전대사대부고와 당진정보고는 16강 상대였다. 한데 당진정보고가 1라운드(32강)에서 김천생명과학고에 2대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무산됐다.
당시 단체전에서 진 용은 자신이 출전한 2단식, 3복식을 모두 이겼지만 다른 선수들이 패하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전대사대부고는 준결승까지 올랐다가 이번에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매원고에 패했다.
진 용은 남고3 단식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해 추 찬과 대결한다. 진 용과 추 찬은 단·복식 겹치기로 라이벌전을 벌이는 셈. 안윤성은 단식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여고부 전주성심여고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김유정은 여고3 단식에서는 패배했지만 이혜원과의 복식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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