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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번 화가 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헐크'의 위력이 당구대 위에서 펼쳐졌다.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프로당구(PBA) 2021~2022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에서 기적 같은 리버스 스윕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궁은 4세트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끌려가던 분위기를 확 바꾸는 데 서옥ㅇ했다. 불과 4이닝 만에 15득점(에버리지 3.75)을 기록하며 15-2로 사파타의 기를 꺾었다. 이어 5세트도 15-14, 1점차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6세트도 접전 끝에 15-13으로 이긴 강동궁은 마지막 7세트에서 5-9로 뒤지던 6이닝 째 내리 6점을 따내며 11-9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PBA 64강서 에버리지 3.000을 기록한 마민캄은 PBA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서 마르티네스(8강) 사파타(64강) 박정근(128강) 임준혁(128강) 등 무려 5명이 에버리지 3.000의 기록을 썼지만 최고 기록이 동률일 경우 두 번째 높은 에버리지로 겨룬다는 규정에 따라 두 번째 기록 중 가장 높은 기록(2.500·128강전)을 가진 마민캄이 상금 400만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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