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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여성 패럴림피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창성건설)가 별세했다.
'눈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서보라미는 15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해온 장애인 동계체육의 간판스타다. 오롯한 실력과 강인하고 따뜻한 마음, 어여쁜 미모를 두루 갖춘 선수로 체육계 안팎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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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소치패럴림픽 땐 '얼짱선수'로 주목받았으며, 2018년 평창패럴림픽 땐 4종목에 모두 출전해 매순간 혼신의 힘을 쏟아붓는 감동 레이스로 찬사를 받았다. 3번의 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를 완주해낸 자타공인 '철녀'다. 평창패럴림픽 이후에도 장애인 인식 개선, 후배들을 위한 장애인 스포츠 보급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며 스포츠를 통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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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과 도전의 아이콘', 장애인체육의 아름다운 별이 가장 행복하고 빛나던 순간 하늘나라로 돌아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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