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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3년생 수영 괴물' 황선우(18)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황선우는 '끝판왕' 깨기에 나섰다. 바로 올림픽 금메달.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서 거둔 금메달은 단 하나. 박태환이 2008년 자유형 400m에서 거둔 값진 수확이다. 하지만 천하의 박태환도 자유형 200m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태환은 2008년과 2012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이널 무대에 나선 황선우. 7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황선우는 50m 지점을 23.95로 가장 먼저 통과했다. 100m 힘을 이어갔다. 황선우는 100m 지점도 가장 빠른 49.78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황선우는 1분16초56로 150m 지점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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