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사시노(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소영-공희용이 '코리안 더비'에서 승리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작은 김소영-공희용이 앞섰다. 연달아 4점을 냈다. 이소희-신승찬이 추격에 나섰다. 쉽지 않았다. 김소영-공희용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5로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갔다.
재개된 경기. 김소영-공희용이 더욱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15점부터 21점까지 연속 득점하며 손쉽게 1세트를 챙겼다. 21-10. 1세트 종료까지 걸린 시간은 단 19분이었다.
이소희-신승찬은 만만치 않았다. 매섭게 추격했다. 기어코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한 차례 숨을 골랐다. 김소영-공희용이 뒷심을 발휘했다. 연속 득점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동메달을 두고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했던 코리안 더비. 김소영-공희용이 마지막에 웃었다.
무사시노(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