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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포츠클라이밍 천재소녀' 서채현(18)이 출격한다.
이제는 올림픽이다. 서채현은 IFSC의 올림픽 티켓 배정에 따라 도쿄행을 확정했다. 서채현은 리드 부문 '세계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달고 올림픽에 나선다. 그는 "수식어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 수식어가 붙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 또한, 수식어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한다. 최대한 그 말을 즐기면서 하려고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관건은 리드 외 종목에서의 성적이다. 서채현은 주 종목인 리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올림픽은 리드로만 메달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 리드 외에 볼더링, 스피드 점수를 합해 순위를 낸다. 서채현은 대회 출전에 앞서 "리드에서는 무조건 1등을 해야한다. 스피드는 최대한의 성적을 내야해요. 마지막 볼더링에서는 중간 이상의 순위에 드는 게 전략"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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