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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공동취재단]도쿄패럴림픽이 24일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13일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24일 오후 8시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우리에게는 날개가 있다(We have wings)'는 주제로 열린다.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돕는 상생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선입견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자'는 의미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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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와 탁구, 배드민턴 등에서 메달을 기대한다. 특히 보치아는 1988년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와 함께 정식종목으로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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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패럴림픽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는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당신의 빛을 나누세요(Share Your Light)' 주제의 패럴림픽 성화는 도내 점화 관련 행사를 거쳐 개막식 성화대에 밝혀진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성화 집화식에서 "끝없는 노력과 도전을 통해 큰 벽을 넘은 일류 패럴림픽 선수들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은 세계인들에게 꿈과 감동, 용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장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노인도 젊은이도 서로 돕고 더불어 사는 공생사회를 목표로, 패럴림픽 정신을 세계에 힘차게 발산하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와 비교해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2016년 리우대회 누적 시청자가 41억명에 달하며 시청률 기록을 새롭게 써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 대회가 무관중으로 열리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접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식에는 나루히토 일왕,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시각장애 선수들이 메달의 차이를 촉감으로 알 수 있도록 메달 측면에 둥근 모양의 표식을 새겼다. 하나는 금메달, 두 개는 은메달, 세 개는 동메달이다. 메달 앞면에는 점자로 '도쿄 2020'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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