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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전영지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리사 그엣싱, 관장님 몸메 크눗첸, 태권도라이프아카데미'
금메달 직후 만난 게싱에게 한글 띠의 의미를 물었다. "내가 졸업한 도장의 관장님이 만들어주신 띠다. 태권도라이프아카데미는 우리 태권도 재단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선수권 4회 우승(2013~2015, 2016년), 유럽선수권 3회 우승(2016, 2018~2019년)에 빛나는 명실상부 레전드, 산전수전 다 겪은 그녀에게도 패럴림픽 첫 금메달 순간은 특별했다.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이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6년 넘게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고, 지금 금메달을 걸고 여기 서 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순간"이라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가족들의 엄청난 희생이 있었고, 팀과 감독님 모두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이 금메달은 그 희생과 노력의 보상이다. 우리 가족들이 정말 자랑스러워할 것같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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