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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드여제' 서채현(18)이 2021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생애 첫 도전한 도쿄올림픽에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이를 악문 서채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의 완등 소식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도 서채현의 '완등'에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중계방송 해설자도 서채현이 37홀드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놀라운 등정 끝에 서채현은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유일하게 톱을 달성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이 리드 종목의 새로운 세계 챔피언이 됐다'고 전했다.
서채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딴 메달이 금메달이어서 너무 기쁘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루트를 완등해서 더욱 좋다. 한국에서 새벽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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