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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레전드'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미래에셋증권 총감독)가 아시아탁구연합(ATTU)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김택수 전무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탁구 레전드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없지만 만리장성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던 테크니션 중 한 명이었다. 1999년 방콕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류궈량(현 중국탁구협회장)과 32구 랠리 끝에 승리, 금메달을 따낸 일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승부, 명장면이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던 김 전무가 22년만에 아시아탁구연합 부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의미있는 결실이다.
행정가로 국제무대에 도전하게 된 김 부회장은 "선수 시절과 다름없이 한국탁구를 대표한다는 마음"이라면서 "유승민 회장과 함께 한국탁구가 새로운 변화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아시아연합 임원으로 나서게 된 배경에는 IOC위원 유 회장의 탁월한 외교력이 있다. 더욱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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