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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핸드볼협회가 사상 처음으로 남녀 국가대표 모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 핸드볼. 협회는 변화의 칼을 빼 들었다. 협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과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한국 핸드볼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해 변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10월 초부터 외국인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다만, 감독 후보군 선정부터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는 장인익 협회 전무이사가 임시 감독을 맡아 출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덴마크-튀니지-콩고와 F조에 묶였다. 선수단은 1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노르웨이로 출국해 4개국 친선 대회(한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러시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골키퍼=오사라(부산시설공단) 정진희(한국체대)
▶레프트윙=신은주(인천시청) 조하랑(대구시청)
▶레프트백=김진이(부산시설공단) 조수연(SK)
▶센터백=송혜수(한국체대) 오예닮(인천시청) 이미경(오므론·일본)
▶라이트백=류은희(교리·헝가리) 정현희(광주도시공사) 정지인(한국체대)
▶라이트윙=송지영(서울시청) 신다래(인천시청) 김윤지(삼척시청)
▶피봇=이한솔(SK) 김소라(경남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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