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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선생님에게 와 준 너희들 모두 모두 고맙다."
학교체육은 그 이유를 위한 가장 크고, 가장 먼저 내디뎌야 할 발걸음이다. 우리 아이들은 뛰어야 한다. 땀을 흘려야 한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야 한다. 그 속에서 넘어져도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법을 익힌다. 배려를 배우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는다. 사회가 건강해지는, 꼭 가야할 길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든 것이 멈춰버렸던 시간. 다행히 '위드 코로나'로 학교가 문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언제 다시 문이 닫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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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쟁을 뚫고 우준하 선생님은 학교스포츠클럽지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자 바보' 선생님은 "제자들 덕분에 많이 생각하고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인기'(?) 분야인 체육수업내실화 부문 상을 받은 김정섭(갈뫼중) 선생님은 "체육수업을 위해 보다 노력하고 실천하려고 했다"며 "학교체육의 긍정적 변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까지 내비쳤다. 같은 체육수업내실화 부문 수상자인 하소형(가은고) 선생님은 "학교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로 위기이기는 하지만 전국의 선생님들과 소통의 기회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소통하고 선생님들과 나누는 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체육수업내실화 부문에 이준규(풍무초) 선생님, 학교스포츠클럽지도 부문 송희동(소화초), 강삼성(전라고) 선생님, 여학생체육활성화 부문에 서유정(대전법동중), 서유진(대구효성여고) 선생님이 각각 선정됐다. 김민제(서울우이초), 조우리(서현중) 선생님은 체육인재육성 부문 상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가 후원하는 여학생축구활성화 부문 상은 서울우이초, 현대청운중, 충주예성여고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신설된 SK텔레콤 후원의 체육에듀테크적용 부문에는 안형진(율곡고), 김동호(보평중), 김종석(신장고) 선생님이 이름을 올렸다. 또 주관단체장상(학교체육진흥회이사장상)은 대구경운초(생존수영교육운영), 황지초와 개운중(이상 체육교육문화조성)이 받았고, 스포츠조선 후원단체장상은 부춘초(학교스포츠클럽활동), 하나로수업연구회(체육수업전문성향상)가 수상했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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