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심석희의 거취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12월 중순에 열리는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일단 조사단은 4가지 사실을 조사했다. 첫번째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욕설 및 비하, 두번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승 고의 충돌 여부, 세번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선수 라커룸 불법 도청 여부 마지막으로 2016년 월드컵 및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승부조작 의혹 등이다.
일단 조사단은 첫번째 논란에 대해서는 심석희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이란 이유로 판단을 유보했다. 특히, '브래드 버리 논란'을 야기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1000m 결승 고의 충돌 여부에 대해서는 "A선수(심석희)가 C 선수(최민정)에게 고의충돌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브래드 버리를 위한 의도적 행동인 지 아니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자기 보호를 위한 고의 충돌인 지 판가름하기 어렵다"고 했다.
빙상 연맹 측은 "12월 중순 쯤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대표 선수 및 코치 욕설 비하가 인정된 상태다. 국가대표 선수 품위 유지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이 부분을 놓고 심석희를 오는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