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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이 바란다."
이날 발제는 체육재정, 거버넌스, 학교체육 등 3개의 큰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김승곤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이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50% 확보 방안'을 제언했다. 2018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목표로 체육인 220만명이 지지 서명을 동참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국민의 스포츠권 보장 등 산적한 체육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50% 재정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명예회장이 스포츠 조직 혁신 및 기능 효율화 방안으로 국무총리실 직속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을 제안했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학교체육 활성화' 발제에 나선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창덕여고 수석교사)은 "국영수 중심의 획일화된 교육 속에 체육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최근 논란이 된 학생선수의 학습권, 주중대회 출전 제한 이슈와 관련해서도 "학교체육은 수용자인 학생들의 미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여의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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