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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경기 패배. 하지만,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김은정은 "첫 경기 이기고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전체적 아이스 적응이나 감각은 첫 경기치고 좋았다. 다음 경기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전체적 샷 감각은 괜찮았다. 하지만, 연습과 실전에서 얼음의 온도가 다소 달랐다. 한국과 캐나다 모두 고전했다.
임영섭 감독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4엔드 공격적 작전을 했고, 3점을 주면서 역전을 당했는데, 코치진의 지시다.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그러다 보니 7, 8엔드 빙질까지 미묘하게 바뀌면서 미스가 많았다"고 했다.
김초희는 '평창 때는 영미라는 이름이 많이 불렸는데, 초희라는 이름이 인기를 얻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많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웃으며 "그냥 열심히만 할 것이다"라고 했다.
라운드 로빈 방식이다. 12일 오후 경기가 열린다. 스케줄이 빡빡하다.
임 감독은 "온&오프 원칙을 세웠다. 컬링할 때는 집중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쉬면서 몸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체력적 문제는 덜할 수 있다"고 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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