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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핸드폰 놔 두고 윷놀이? 팀킴의 독특한 휴식방법. 윷놀이 왜?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2-16 09:09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예선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렸다. 10대5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베이징(중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2.14/

[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기조'가 확실하다.

경기와 휴식을 엄격히 분리한다는 점이다. 9일 동안 9경기를 해야 한다. 휴식일도 있지만, 하루 2차례 경기도 있다.

임영섭 감독은 "컬링을 할 때는 컬링을, 쉴 때는 확실히 쉬는 것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휴식 방법이 좀 의외다.

김선영은 "쉴 때는 윷놀이를 하면서 쉰다"고 했다.

중국의 폐쇄루트 정책으로 인해 숙소밖을 나갈 수 없다. 그러나 수많은 '킬링타임용' 컨텐츠들이 있다.

유행하는 드라마를 볼 수도 있고, 핸드폰 게임도 있다. 그런데 팀킴의 선택은 '윷놀이'다.

김선영은 "멤버들이 핸드폰 게임같은 것을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윷놀이"라고 했다.

김은정 역시 지나 14일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 믹스드존에서 "쉬는 날 윷놀이나 한 판할 것 같다. 한국적이기도 하고, 감독님이 또 윷놀이를 좋아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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