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실전 최강인 MMA(종합격투기)가 경찰에도 보급된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경찰물리력 대응과정 운영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제공, 재능기부 등 종합격투기 수련을 통한 경찰의 국민안전 기여가 목적이다. 정문홍 회장과 이명호 경찰인재개발원장이 각 단체 대표로서 업무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13만 경찰관에 대한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이다. 현장에서의 대처 능력이 중요한 경찰들의 상황에 맞게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격투기는 실전과 가장 가깝고, 강한 무술로 평가받고 있어 경찰들의 종합격투기 수련은 현장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경찰에 종합격투기를 보급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민들이 강인한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경찰들의 종합격투기 수련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관들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개발된 대응 방안이 있지만, 시대적 트렌드인 로드FC 같은 종합격투기 종목을 접목시키는 것이 더욱 발전된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로드FC 같은 실전에서 강한 현실적인 무술이 경찰에 맞는 무술이고, 접목해야 할 시점이다. 경찰인재개발원과 로드FC가 협약식을 갖고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감사드리고,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필요한 기술, 정신력을 주고받으며 경찰과 로드FC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발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