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용수가 투혼을 불태웠지만 실력차는 어쩔 수 없었다.
2라운드 초반, 압둘라가 펀치에 이어 테이크다운을 뺏은 뒤 파운딩을 날려 경기를 끝낼 것 같았다. 하지만 정용수는 압둘라의 압박을 풀어내고 스탠딩으로 전환했고, 이후 집념의 편치를 날리면서 압둘라의 얼굴에 정타를 몇차례 꽂았다. 압둘라는 다시 태클에 이은 테이크다운을 뺏었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정용수에게 위기가 왔지만 정용수는 이를 풀어내고 일어서 강펀치를 날렸다.
3라운드도 서로 강한 펀치를 교환했다. 2라운드 중반 정용수가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뺏었지만 압둘라의 수비가 좋았다. 그러다가 정용수가 압둘라의 목을 휘감고 초크를 걸었다. 압둘라가 몸을 던지면서 방어에 성공. 마지막 1분. 지친 기색이 완연한 정용수는 계쏙 펀치를 날렸다. 압둘라는 정용수에게 몇차례 맞더니 다시 태클로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 파운딩을 날렸다. 정용수는 많은 펀치를 맞고도 끝내 버텨냈다. 압둘라와 정용수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리자 끌어안고 서로를 격려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