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진조크루의 김헌우(윙)가 2022년 브레이킹 K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헌우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에서 열린 대회 B-Boy(남자) 부문 정상에 올랐다. 그는 결승에서 박우송(매드맨)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헌우는 파이널 진출권을 얻게 됐다. 김헌우는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하지만 파이널이 남아 있다.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Girl(여자) 부문에선 김예리(옐)가 권성희(스태리)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브레이킹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인 2022년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시리즈 대회였다. 파이널엔 이번 3차 대회에서 부여되는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16명만이 파이널에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대한민국 대표로 2023년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하면 2024년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얻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보진(Bojin·대만), 맥스(Max·포르투갈), 쿠조(Kujo·미국), 발렌타인(Valentine·프랑스), 카츠원(Katsu One·일본)으로 구성된 5인의 해외 유명 심판이 판정했다. 이들은 2022년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심판으로 활약했다.